가방에 늘 소니 RX100M5 카메라를 휴대하고 다니는데, 최근 카메라를 꺼내 사진 찍을 일이 거의 없었던 탓에 한동안 가방 속에 방치했다시피 했다. 오랜만에 도서관에서 일본 후쿠오카 관련 여행 정보를 뒤적이다 사진을 좀 찍어둘 요량으로 카메라를 꺼냈는데, 갑자기 전원이 안 들어온다. 한동안 안 켜서 베터리가 방전됐나 싶었다. 집으로 돌아와 카메라를 충전했는데, 충전 표시등이 반응이 전혀 없었다. 아무래도 베터리 문제는 아는 듯 싶었다.
부랴부랴 강남 소니서비스센터에 다녀왔다. 강남 소니서비스센터는 학동사거리 앞에 위치해 있다.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5번 출구로 나와 5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소내 매장 내에 소니서비스센터가 있다. 번호표를 뽑아 기다리는 사이, 소니 전시 제품을 구경했다. 헤드폰을 비롯해 핸드폰, 카메라 등 다양한 소니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수리 접수증을 작성했다. 메모리 카드를 챙겨받고, 카메라 수리를 맡겼다. 수리기간은 보통 3일 정도는 소요된다고 한다. 무상 보증기간 내이지만 고장 원인이 따라 사용자 과실일 경우 수리비용을 지출해야 한다고 한다.
할부기간도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 벌써부터 고장이라니! 하지만 생각해 보니 그동안 카메라를 너무 험하게 다뤄왔던 것 같다. 작년에 플레시 부분도 어딘가 부딪쳐 조금 흠이 생겼고, 렌즈부도 제대로 닦지 않았다.
수리를 맡긴 지 수일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길래 궁금하던 차에 수리 직원으로 연락이 왔다. 커넥터의 접속불량으로 메인보드를 바꿔야 한다고 하길래, 커넥터만 납땜으로 고칠 수 없는지 문의했고, 고장 부위의 사진을 찍어 보내줬다.
다시 이틀이 지난 어느 날, 커넥터를 교체했다는 연락을 받고 방문해 수리비용을 결재하고 카메라를 찾아왔다. 그동안 험하게 다뤄온 내 탓도 있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카메라를 사용하기 위해 이참에 RX100 시리즈 전용 속사케이스 LCJ-RXF를 구매했다.
색상은 블랙과 브라운 두 가지가 있다. 가격은 G마켓에서 배송비 포함 46,500원에 결재했다. 카메라에 소니 정품 속사케이스를 씌어주니 나름 새로운 느낌이다. , 컴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이 좋아 이 카메라를 들고 그동안 많은 여행지를 돌아다녀 나름 추억이 깃든 카메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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