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Korea

[경기도] 광교호수공원 앨리웨이 광교, 오상진 아나운서의 책방 '책 발전소'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7. 20.

 

앨리웨이 광교는 광교호수공원에 위치해 있는 복합 쇼핑상가로 엘리웨이(Alleyway)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길과 길이 만나 문화를 만들고 사람이 모이는 골목 문화를 표방한다.

 

광교호수공원을 산책하고 앨리웨이 광교에 올라간 순간, 교외의 여느 아웃렛몰을 축소해 놓은 듯한 인위적인 분위기에 당황했다. 광교호수공원의 자연 경관과는 너무 어울리지 않은 대조적인 인상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사람이 모이는 데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 앨리웨이 광교에는 아나운서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선보이는 재치 있는 서점 ‘책발전소’가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 데 그 역할을 톡톡해 하고 있다는 인상이다.

 

 

 

 

 

 

 

 

 

 

 

 

 

 

 

 

 

 

 

 

 

 

 

 

 

 

 

 

책발전소는 최근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독립서점과 그 궤를 같이 한다. 북 컬렉션은 그 독립서점만의 독특함과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수단이다. 그런 점에서 이곳 책발전소는 아나운서 오상진의 후광을 등에 얻고, ‘사장님이 읽은 책’이라는 코너라든가 대형서점의 매대에서는 좀처럼 볼 수 있는 신선한 독립서적도 놓여 있어 눈길을 끈다.

 

 

 

 

 

 

 

 

 

 

 

 

출입구 앞에는 베스트 코너가 있는데 대형서점의 베스트셀러 순위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독특한 책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책발전소’ 베스트 9위에 오른 <서울의 3년 이하 퇴사자의 가게들: 하고 싶은 일 해서 행복하냐 묻는다면?>이라는 독립서적이다.

 

 

 

 

 

 

 

 

 

 

 

 

이 외에도 ‘책발전소의 PICK 신간도서’ 코너에는 <삶을 읽는 사고>라는 일본 작가의 번역도서를 선정했는데, 나름 북 컬렉션에 많은 공을 들인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

 

 

 

 

 

 

 

 

 

 

 

 

서점에서 음료를 주문할 수 있고, 편안하고 캐주얼한 분위기의 테이블은 책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선서한다. 책을 좋아하는, 또 컵셉 있는 멋진 공간을 찾는 이들이라면 ‘책발전소’는 좋은 대안일 것이다. 광교호수공원을 삼책 삼아 잠시 들러 본다면 어떨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