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환율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한때 1,090엔 안팎까지 치솟더니 잠시 소강 상태 중이다. 한푼이라도 아쉬운 마당에 환전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울상이다. 그렇다고 엔화 환율이 떨어지길 무작정 기다릴 수 없는 법. 이럴 땐 환율 우대라도 제대로 받아야 조금 덜 손해볼 수 있다.
마침 삼성페이 환전서비스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평소 이용하는 기업은행 외화환전 90% 환율 우대보다 높은 무려 100% 환율 우대를 자랑한다. 이벤트 기간 내 환전서비스로 주요 통화를 처음 신청하는 고객에 한한다.
삼성페이 환전서비스 런칭 이벤트에서 환전 바로가기를 클릭한 뒤, 환전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10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는 통화는 미국 달러USD)와 일본 엔화(JPY), 그리고 유럽 유로(EURO)다. 그 외에도 태국 바트와 홍콩 달러, 중국 위안화 등도 환전할 수 있다.
일본 엔화 적용 환율은 1,082.58엔이다. 우대율은 100%이다. 지난 3월 말, 일본 후쿠오카 여행 때만해도 엔화 환율이 1,020엔이었으니 그 후로 꾸준히 엔화의 가치가 상승 중이다. 한화 600,000원을 입력하자 엔화가 55,000엔으로 자동 계산된다.
수령장소를 선택하고 다시 수령점과 수령일을 선택하면 되는데, 한가지 특이점은 ‘즐거운 여행을 위한 환전이신가요?’란 물음에 ‘네’와 ‘아니요, 외화 보유가 목적입니다’ 중 선택할 수 있다. 엔화 가치가 높은 시기에 외화 보유를 목적으로 환전할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잠시 의문이 들었다.
그 다음 환매계좌 정보를 입력하면 환전 신청이 완료된다. 환전금액은 55,000엔. 우대율은 100%로 환율은 1,082.58원이다. 수령일은 환전 신청한 다음날부터 가능하다. 예상 이체 금액은 595,419원이다.
환전 신청이 완료되면 실제 이체 금액(예상 이체 금액과 동일)과 계좌번호를 알려주는데, 신청 후 30분 내 이체를 하면 환전 신청이 끝난다.
우리은행 수령점에 들러 신분증을 제출하고, 55,000엔을 수령했다. 예상컨대 엔화 환율이 최고점을 찍엇다고 생각된다. 이제 더 이상 엔화 환율이 올라갈 거라고 생각되지 않지만, 일본 여행객 입장에서 엔화가 하루 속히 안정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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