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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2

[중국 광저우] 주지동방(珠之东方), 광동의 아침차(早茶) 문화 체험 광동 사람들은 아침차를 마시는 습관이 있다. 특히 은퇴한 노년층이 한가로이 아침에 찻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한다. 일종의 문화랄까? 가장 이른 시간에 도착해 아침차 시간이 끝날 때까지 오랫동안 찻집에 있는 경우도 많다. 주강(珠江)이 내려다 보이는 전통 있는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고, 광동 아침차를 체험하기 위해 근처의 한 찻집을 방문했다. 찻집 문이 열리도 전에 이미 많은 동네 어르신들이 찾집 앞에 모여 있다. 찾집 이름은 주지동방(珠之东方). 고급스럽고 웅장한 찻집도 있지만, 대부분의 동네 어른신들은 집 근처의 찻집을 주로 간다. 이 주지동방찻집은 규모는 크지만 아침차 가격대는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라 부담없다. 아침차 테이블 가격이 따로 있고, 요일별로 세트 메뉴가 정해져 있다. 아침차 시간은 .. 2019. 12. 25.
[중국 청두] 콴쟈이샹즈(宽窄巷子) 호텔을 겸한 찻집, 덕문인리(德門仁里) 콴쟈이샹즈(宽窄巷子)는 대자사(大慈寺), 문수원(文殊院)와 함께 청두의 3대 역사문화유적보호구역으로, 서울의 인사동에 해당하는 중국 청두의 핫플레이스다. 관착(宽窄)은 넓고, 좁음을 뜻하며, 항자(巷子)는 골목을 뜻한다. 즉, 넓고 좁은 길이 오밀조밀하게 모인 저잣거리인 셈이다. 인파에 휩쓸려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제대로 둘러볼 경황도 없다. 옴짝달싹할 수 없을 만큼 종종걸음으로 콴쟈이샹즈의 골목을 걷다보니 어느새 다리가 아파온다. 찻집을 찾아 콴샹즈(宽巷子)을 벗어나 쟈이샹즈(窄巷子)로 들어가자 비로소 여유가 생긴다. 콴쟈이샹즈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는 덕문인리(德門仁里)는 호텔을 겸한 찻집이다. 야외에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어 시원한 바람을 쐬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사실 예.. 2019.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