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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지하철3

[중국 광저우] 인생샷 찍기 좋은 샤미엔다오(沙面岛), 이국적인 천주교성당과 스타벅스 리저브 샤미엔다오는 모래가 쌓여 수면에 둑 모양을 이룬 일종의 모래섬이다. 제2차 아편전쟁이 발발한 후, 영국과 프랑스가 전쟁으로 해외무역공관이 홰손되었다는 것을 구실로, 청나라 조정을 협박해 샤미엔을 조차지로 만는 것이 계기가 되어 해외 각국의 영사관이 설치되었다. 그로부터 각국의 은행과 교회 등 서양식 건물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중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다. 하지만 현재 샤미엔다오는 19세기 영국과 프랑스의 이국적인 건물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광저우 관광객에게 특히 사랑받는 장소로 변모했다. 샤미엔다오는 중국 광저우 리완구(荔湾区)의 주장(珠江)에 맞닿아 있으며, 광저우 지하철 6호선 문화공원(文化公园) 역과 황샤(黄沙) 역에서 모두 가깝다. 문화공원 역에서 내려, 복잡한 교차로에서 건널목을 건너 .. 2019. 6. 8.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서 광저우 지하철 타고 시내 가는 법 밤잠을 설쳤다. 새벽 2시, 눈이 떠졌다. 오전 비행기는 늘 초조하다. 몸은 피곤한데 정신은 멀뚱멀뚱. 침대에서 몸을 뒤척이다 마지못해 일어나 인천공항으로 향한다. 새벽부터 비가 내린다. 우산을 쓰고, 캐리어를 끈다. 택시를 타고 다시 공항버스에 몸을 싣는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6시 40분. 무인발권기에서 탑승권 발권하고, 위탁 수화물을 맡긴다. 롯데면세점 인도장에 잠시 들러 면세품을 수령하고,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라운지에 들어가자 비로소 마음이 놓인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구 21번 게이트. 중국 광저우행 아시아나항공 OZ369편 B767-3000 기종이 이륙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예정대로 제시간에 이륙해 현지 중국시간 오전 11시 10분에 중국 광저우 바아윈국제공.. 2019. 6. 6.
[중국 광저우]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광저우 타워(广州塔) 야경 구경 광저우 도심을 가로지르는 주강(珠江)의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광저우 타워(广州塔). 광저우 타워의 높이는 무려 600m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타워다. 특히 주강과 광저우 타워의 야경은 볼만하다. 광저우에 출장 갈 때마다 틈틈이 광저우 타워의 야경을 구경하러 가는데, 마침 저녁 여유 시간이 생겨 저녁을 먹자마자 차를 타고 하이신샤(海心沙) 역까지 이동했다. 주강 둘레길을 따라 조깅하는 사람들, 산책하며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등 광저우 타워의 야경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광저우 타워 맞은편의 으리으리한 고층 건물들은 광저우 타워에 질세라 경쟁적으로 휘황찬란한 일루미네이션 쇼를 펼치고 있다. 광저우 타워를 좀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하이신샤 역에서 APM 라인을 타고 광저우 타워 역으로 향했다. .. 2019.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