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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분당 야탑 먹자골목의 대표 보양식당 '풍천 장어마루 참숯구이'

by 바른생활싸가지 2020. 8. 26.

오늘은 제대로 몸보신하는 날! 모처럼 가족들과 다같이 모여 장어를 먹으러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늘은 물주가 따로 계시기 때문에 지갑 부담 NO! 오늘의 목적지는 분당 야탑 먹자골목의 한 유명한 장어 전문점, ‘풍천 장어마루 참숯구이’. 일주일 전에 미리 예약해 놓은 터라 초저녁에 바로 출발했다.

 

 

 

 

 

 

 

 

술을 안 먹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출발 전에 주차 가능한지 여쭤봤는데, 식당 뒷편에 주차 공간이 있으나 협소해서 주차공간이 없을 경우 근처의 공영주차장으로 주차하라는 얘기를 들었다. 다행히 식당 뒷편 주자장에 주차 성공. 게다가 공영주차장은 불과 50m도 안 되는 위치에 있으니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미리 예약한 창가 자리의 예약석에 앉아 가격표를 대충 훓어 봤다. 평소 같으면 미리 가격을 검색하거나 주문할 때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겠지만, 이번만큼은 물주가 계신 덕분에 가격표는 별 신경쓰지 않고, 주문해 주시는 대로 묵묵히 기다렸다.

 

 

 

 

 

 

 

 

일단 가격은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는 69,000원(2인-3인), 추가시(1마리) 35,000원이다. 보양장어탕은 10,000원. 민물장어와 전복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다.

 

 

 

 

 

 

 

 

 

 

 

 

기본 밑반찬과 숯이 올라오자 테이블의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었다. 산삼배양근의 영롱한 자태가 군침을 돌게 한다. 이것만 먹어도 기운이 벌떡 일어날 것 같다.

 

 

 

 

 

 

 

 

이제 본격적인 장어 파티 시작되었다. 초벌된 장어의 자태가 숯불 위에서 광택이 난다. 노릇노릇하게 먹음직스럽게 장어가 구워지자 다들 손놀림이 바빠졌다. 오롯이 먹는 데만 집중.

 

 

 

 

 

 

 

 

 

 

 

 

오늘 우리 물주께서 제대로 쏘는 날이다. 배부른데 장어탕까지 주문해 주셨다. 장어에 각종 한약재와 야채를 넣어 10시간 이상 우려내고 전복을 곁들인 보양탕이다.

 

 

 

 

 

 

 

 

너무 좋은 것도 많이 먹으면 과유불급이라고 했는데, 이제 남은 장어구이는 서로 눈치껏 양보할 지경이 되었다. 과식해서 속은 더부룩하지만 덕분에 제대로 보양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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