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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Japan

[일본 도쿄] 도쿄 의류 잡화 최대 도매시장 '에토와루 카이토(エトワール海渡)'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2. 27.

지금이야 전세계의 제품을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지만무역 장벽이 높았던 시절에는 대부분의 수입 제품은 일제였죠이마저도 정상적인 유통망을 통한 수입 제품이 아닌 보따리상에 의한 수입이 대부분이었어요우리나라 제품의 디자인과 품질이 상당히 좋아졌고해외에서도 호평받고 있지만 지금도 여전히 일제하면 믿고 쓸 만큼 브랜드력은 강력하죠

 

일본에서 유행하는 제품과 문화는 곧바로 현해탄을 건너와 한국에 유입되고한국에서 또 다른 문화와 제품을 재탄생시키면서 상호 발전해 왔죠 . 예를 들어 사회적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한 덕후나 졸혼 등 우리 문화에 깊숙이 침투한 일본 문화는 셀 수 없이 많죠.

 

 

 

 

 

 

 

 

 

 

예전에는 일본 특유의 감각적이고 실용적인 제품들이 오사카, 후쿠오카 등지에서 부산을 오고가는 보따리상을 통해 국내에 많이 유입되었는데요, 일본 제품은 부산의 도매시장에서 다시 전국 각지로 퍼져나가는 형태였어요. 하지만 이제 보따리상은 소호무역과 구매대행, 직구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을 거듭해 오면서 그 파급효과는 더 커졌다고 할 수 있죠.

 

일본 도쿄에서 유학하면서 직접 경험한 일본은 정말 사업 아이템이 무궁무진한 매력적인 나라에요. 온라인 쇼핑몰의 구매대행과 라쿠텐 글로벌과 같은 직구 쇼핑몰, 개인이 운영하는 쇼핑몰 등을 통해 일본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고, 여전히 일본 제품에 대한 국내 수요가 많죠. 하지만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요.

 

 

 

 

 

 

 

 

일본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면 당연히 일본 도매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해야 하죠. 한국의 도매시장과 중국의 도매시장은 비교적 일반인들에게 개방적인데 반해 일본의 도매시장은 굉장히 폐쇄적이에요. 일본의 도매시장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죠.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몇몇 젊고 패기왕성한 젊은 소호무역상들의 활약과 블로그와 카페 등에 정보를 공유하면서 점차 일본 도매시장이 국내에도 많이 알려지게 되었어요.

 

일본 도매시장의 특징은 라이센스가 있어야 입장이 가능해요. 라이센스 발급 조건은 도매시장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은 오프로드 점포의 간판과 실내 사진, 명함, 그리고 사업자등록증이 있어야 라이선스를 발급해 주죠. 실제 가게를 운영하는 사업자에 한해 라이선스를 발급해 주기 때문에 이제 막 사업을 구상하는 예비 창업자에게는 초창기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어요.

 

일본의 도매시장은 일본의 부엌이라고 할 수 있는 오사카가 가장 발달되었지만, 도쿄에도 의류, 잡화 중심의 에토와루 카이토(エトワル海渡)’라는 최대 규모의 도매시장이 있어요.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고 있는데, 심사를 거쳐 회원가입을 하면 제품의 도매가와 소매가를 확인 할 수 있어요. 일본 도쿄에서 구매대행을 하는 지인 덕분에 에토와루 카이토라는 인터넷 도매사이트를 알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직접 도매시장에 찾아가 보진 못어요. 

 

 

 

 

 

 

 

 

에토와루 카이도(http://www.etoile.co.jp/)에 살펴보면 정말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걸 알 수 있어요. 또 매일 신제품이 입고되고, 업데이트되죠. 잡화 특성한 대부분의 제품은 중국과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많아요. 하지만 일본 국내에 수입, 판매되는 제품인만큼 제품의 디자인과 품질 수준은 상대적으로 높다고 생각하면 될 거에요. 괜찮은 아이템이 있다면 국내에 판매를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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