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만 수십 번 이상 네이버와 네이버 카페에 들락거리며 자투리 시간을 보낸다. 하루의 네이버 사용 시간을 합하면 최소 1, 2시간 이상은 소비하는 셈이다. 그만큼 일상생활과 밀접한 네이버. 다음과 구글의 견제 속에서도 포털 검색 1위를 지키고 있는 네이버의 그린팩토리는 분당 정자동에 위치해 있다.
네이버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오픈 라이브러리를 개방하고 있다.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1층에 위치해 있는 네이버 라이브러는 IT기업답게 IT와 디자인에 특화된 도서관이다.
네이버 그린팩토리 라이브러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네이버 라이브러리에 가입해야 한다. 우선 입구의 QR코드를 읽고 핸드폰에서 직접 가입하면 되는데, 핸드폰으로 QR코드를 어떻게 읽는 줄 몰라 한참을 입구에서 서성였다.
네이버 앱의 하단 면의 메뉴에서 ‘렌즈’를 클릭하면 스마트 렌즈가 활성화되면서 QR코드를 읽을 수 있다. 기술은 진보해 가는데, 자꾸 나 혼자만 도퇴되는 느낌이다.
가입이 안료되면 직원 분께서 번호가 적힌 회원증을 건네준다. 가방은 라이브러리로 갖고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회원증 번호로 입구 오른쪽에 있는 사물함을 사용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책을 갖고 들어가고 싶다면 직원 분께 보여주면 된다.
네이버 라이브러리의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정기 휴관은 매월 두 번째와 네 번째 월요일이다. 1층은 예술과 디자인 관련 전문 서적이 놓여 있으며, 창가 쪽에 좌석이 배치되어 있다. 콘센트 플러그는 물론 스탠드도 놓여 있다.
층계참을 따라 올라가면 정보통신과 인터넷 등 IT 관련 서적이 있으며, 좌석은 1층에 비해 좀더 친밀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창가 좌석의 2인용 테이블은 커플이나 동성 친구와 함께 활용하기 좋으며, 중앙에 놓여 있는 빈 백 의자는 편안히 기댄 자세로 책을 읽을 수 있다.
네이버 그린팩토리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라이브러리의 전반적인 인테리어를 녹색 식물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특히 2층으로 올라가는 층계참에서 내려다 보는 라이브러리의 풍경은 멋지다. 물론 조화겠지만, 책장 위가 녹색 식물로 덮여 있는 모습은 청량감을 준다.
이렇게 멋진 도서관이 지역에 있는데 활용하지 않는다면 손해다. 네이버 직원이라도 되는 양 당당히 네이버에 들어가 앞으로도 네이버 라이브러리를 이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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