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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경기도] 안양 수제두부 맛집 '두부나라' 원조육순(육개장순두부)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5. 26.

 

안양 범계역 근처에 근무하는 친구가 있는데, 가끔 친구 핑계 삼아 안양에 들러 점심을 먹을 때가 있다. 롯데백화점 평촌점에 잠시 주차를 하고 친구를 기다렸다. 롯데백화점의 식당가가 으레 그렇듯 먹을 만한 음식점이 있는지 한번 물색해 봤지만, 가격만 비쌀 뿐 특별히 땡기는 음식은 없었다. 그나마 만석정의 두부 정식이 나름 괜찮아 보였는데, 친구가 근처에 괜찮은 수제두부집이 있다 해서 찾아갔다.

 

이번에 친구가 소개시켜 준 곳은 롯데백화점 평촌점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두부나라라는 수제두부 음식점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 30부터 저녁 9시까지다. , 두부 소진 시에는 영업을 종료한다. 휴무일은 일요일이다.

 

 

 

 

 

 

 

 

 

 

 

 

 

 

 

 

 

 

 

 

두부나라에는 아쉽게도 주차공간이 따로 없다. 인근 골목을 배회하면 주차공간을 찾았지만 마땅히 주차공간이 없어 공영주차장에 주차했다.

 

음식점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커다란 간판에 두 셰프가 웃으며 두부를 들고 있다.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현미석발 정미기가 놓여 있다.

 

 

 

 

 

 

 

 

 

 

 

 

 

 

 

 

인터리어는 한옥풍이다. 부채와 농기구 등 전통 소품을 아기자기하게 장식해 놓았다. 맛집이라는 인증 사진, 2TV 생생정보에 방영된 영상자료를 액자가 걸려 있다.

 

 

 

 

 

 

 

 

 

 

 

 

 

 

 

 

 

 

 

 

 

 

 

 

메뉴는 다음과 같다. 원조육순(육개장순두부) 8,000. 하얀순두부 8,000. 얼큰낙지순두부 9,000. 수제두부찜(2인이상 주문 가능) 8,000. 강복희청국장 7,000. 비지찌개 7,000. 모두부 8,000. 반모 5,000원이다.

 

두부나라의 간판 메뉴인 원조육순과 반모를 주문했다. 얼큰낙지순두부는 5 21일부터 가격이 인상되었다는 안내 문구가 있다. 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이 원인이라고 한다.

 

 

 

 

 

 

 

 

밑반찬과 원조육순이 나왔다. 종업원이 먼저 원조육순을 잘 저어서 먹으라고 얘기해줬다. 숟가락으로 원조윤순을 휘휘 저었다. 매콥한 육개장에 고소한 순두부가 들어가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육개장 본연의 매콥한 맛을 잘 살려주웠다. 공기밥은 흰쌀과 강황밥을 반반 들어 있다.

 

 

 

 

 

 

 

 

 

 

 

 

 

 

 

 

 

 

 

 

 

 

 

 

 

 

반모는 4조각의 부두와 양념간장이 나왔다. 2조각은 문양을 세겨넣었는데, 특별히 식감이 있는 재료 같지는 않다. 부두 맛이 고소하고 부드럽다.

 

 

 

 

 

 

 

 

두부나라의 특징은 직접 수제두부를 만든다는 점이다. 콩은 강원도 횡성, 정선지역에서 계약하고 재배한 100% 유기농콩을 사용하고, 각종 미네랄이 살아 있는 해양심층수의 간수를 사용해 부두가 고소하고 부드러우며, 매일 아침 5 30분 가마솥 전통 공법으로 하루 24모의 한정된 양만 생산한다고 한다.

 

 

 

 

 

 

 

 

두부는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불릴 만큼 영양이 우수한 식품이다. 또 두부를 만들기 위해서는콩과 물, 간수가 가장 중요한데, 두부나라는 100% 우리콩과 간수를 사용하고 있고, 매일 필요한 양만큼만 직접 가마솥 전통 공법으로 만들고 있어서 특히 믿음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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