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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서울] 장난감 왕국, 동대문문구완구거리 '승진완구'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5. 8.

 

동대문역과 동묘역 사이의 종로52길은 동대문문구완구거리다. 동대문문구완구거리에는 수십여 개의 가게들이 장난감과 문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데, 사업 아이템을 물색하기 위해 동대문을 찾았다가 우연히 동묘역을 지나면서 들렀다.

 

 

 

 

 

 

 

 

일부 관심 있는 제품 중 몇 개만 샘플링으로 구매해 판매해 볼 생각으로 동대문문구완구거리를 둘러 보았다. 아직 사업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입은 조심스럽지만 장난감이나 잡화, 인테리어 소품 등 취급 물품에 구애받지 말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게 올해 목표다.

 

 

 

 

 

 

 

 

 

 

 

 

 

 

 

 

그런 점에서 동대문구완구거리를 비롯해 동대문 일대는 배울 점이 많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또 굳이 시장조사가 아니더라도 시장 구경,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동대문문구완구거리의 중간 지점, 즉 사거리에는 30여 년 업력의 승진완구가 있다. 대형 킹콩과 테디베어가 있는 건물이기 때문에 다른 가게들보다 확실히 눈에 띈다. 게다가 사거리 바로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지나칠 수밖에 없는 곳이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 30분까지고,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규모 역시 다른 가게들보다 압도적으로 크다. 지하 1층과 지상 1, 2층에는 품목별로 다양한 문구완구를 취급하고 있으며, 물품도 비교적 잘 정리, 정돈되어 있다.

 

 

 

 

 

 

 

 

 

 

 

 

 

 

 

 

 

 

 

 

 

 

 

 

가격은 바코드 리더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제품을 직접 바코드 리더기에 들고가 찍으면 모니터에 가격이 조회된다. 도매시장이라고 하기에는 가격이 싼 편은 아니다. 오히려 온라인 판매보다 더 비싼 제품도 있기 때문에 사입은 신중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또 개당 가격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예를 들어 한 박스를 사입하거나 할 때의 가격은 직원에게 물어보는 게 좋다. 좋은 점은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카드사별로 무이지할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동대문문구완구거리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왠만한 제품은 모두 갖춰 놓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굉장히 붐빌 것 같다. 이곳에 아이를 데리고 온다면? 아마도 절대 집에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할 게 불보듯 뻔하다.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은 경쟁력이 없는 제품이다. 아니면 같은 제품이더라도 다른 사람보다 싸게 구매해야 승산이 있다. 전체적으로 동대문문구완구거리는 시장조사하는 데에는 좋은 곳일지 모르지만, 사입하는 데에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역시 직접 중국 도매시장에서 발품 팔아 수입해 오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 다른 사람보다 발빠르게 제품을 수배하고 판매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이런 경험이 부족하니 시장조사를 하면서 답답할 때가 많다. 생각이 많은면 행동이 느려진다. 이제 몸이 움직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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