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맛집2 [일본 후쿠오카] 멘타이코 맛집 '원조 하타카 멘타이쥬 명란덮밥(元祖博多めんたい重)' 명태알과 매콤한 맛을 곁들여 담근 젓갈, 멘타이코(明太子)는 일본 후쿠오카의 특산품이다. 원재료인 명태알은 홋카이도(北海道)와 도호쿠(東北) 지역이 유명한데, 1,500km나 멀리 떨어진 후쿠오카에서 멘타이코가 특산품이 된 걸까? 이유는 바로 한국과 가까운 후쿠오카의 지역성 때문이다. 부산에서 명란젓 김치절임을 맛본 한 일본 음식가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하카타(博多)에서 독자적인 조리액에 담가 판매한 멘타이코를 시작으로, 1970년대에 하카타역에 신칸센이 연결되면서 멘타이코가 일약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고 한다. 후쿠오카의 멘타이코가 한국과 인연이 깊은 음식이었던 것이다. 멘타이코는 후쿠오카의 특산품인 만큼 후쿠오카 시내에는 유명 멘타이코 음식점이 즐비해 있다. 그 중에서 이번 여행 때 방문한 곳은 .. 2019. 5. 29. [일본 후쿠오카] 하카타에서 만난 인생 빵집 '무츠카도 카페(むつか堂カフェ)' 후쿠오카현(福岡県)에 위치한 하카타역(博多駅)은 일본 규슈 최대 규모의 역사다. 하카타역을 거점으로 신칸센을 비롯해 규슈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특별열차, 후쿠오카 도심을 달리는 지하철이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있다. 모 여행 카페에서 추천해준 하카타역 빵집을 눈여겨 본 터라, 주린 배를 움켜줘며 이른 아침부터 지하철을 타고 하카타역으로 향했다. 하타카역 아뮤 프라자(AMU PLAZA).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부터다. 너무 일찍 도착한 탓에 오픈 전이다. 한껏 분위기를 뽐내며 브런치를 즐길 생각이었는데, 별수없이 하타카역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허기진 배를 달랬다. 아뮤 프라자가 오픈하자마자 들뜬 마음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쏜살같이 올라간 곳은 ‘무츠카도 카페(むつか堂カフェ)’라는 빵집이다. 5층은 패션, 잡.. 2019. 5.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