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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천2

방화수류정에서 바라보는 수원 화성과 화홍문공영주차장 주차비 어디서 살고 싶냐고 묻는다면, 예전에는 주저없이 “수원”이라고 대답할 만큼 수원을 동경했다. 여느 신도시에서나 으레 그렇듯 급조된 아파트 단지가 빽빽히 들어서 있는 삭막한 도시에 살다 보니, 수원 화성을 중심으로 한 정겨운 도시 풍경이 있는 수원에 매료된 듯하다. 하지만 정작 수원은 몇 번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모처럼 수원 화성을 둘러 보러 주말 오후에 수원을 찾았다. 화홍문 공영주차장에서 주차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주차장은 이미 주차된 차로 가득찼다. 부득이 아직 안쪽 구석에 주차했는데, 저녁에 주차장을 빠져나오는 데만 40분이 넘게 걸렸다. 일일 주차비용은 3,500원. 방화교를 건너 용연 호숫가 둘레를 둘러 본 뒤 방화수류정으로 올라갔다. 수원 화성 성벽을 따라 올라가면 수원천을 가로지르는 양편의.. 2020. 11. 16.
[경기도] 수원의 명물 수원통닭거리, 바삭바삭한 옛날통닭 어떠세요? 화성행궁 앞 매향교에서부터 남수교로 이어지는 수원천의 뚝방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수원통닭거리가 있다. 매향통닭을 시작으로 혜미통닭, 수원통닭, 진미통닭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청량리 통닭골목 버금가는 수도권 대표 통닭거리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하필이면 매향통닭은 수요일 정기휴무로 영업을 하지 않는다. 우리와는 인연이 아닌 듯하다. 수원천을 따라 수원 통닭거리를 걷고 있으면 몇 블록 가기도 전에 줄지어 통닭집이 나온다. 300m 정도 더 걸어갔을까. 진미통닭이 보인다. 들어가려도 입구에서 서성거리는데, 오픈 시간이 11시 40분부터다. 이 땡볕에 40분을 더 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행궁통닭으로 들어갔다. 사장님께서 혼자 오픈 준비 중으로 한창이다. 다행히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포장해서 팔달.. 2020.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