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빼바지1 [태국 방콕] 성지 순례, 도시의 기둥 사원, 방콕 왕궁 걷는다는 것은 단순히 두 발로 이동하는 행위가 아니다. 걷는다는 것은 그 도시와 지역을 적극적으로 이해하는 행위이다. 여행을 가면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그래도 되도록이면 많이 걸으면서 도시의 풍경을 감상하려고 노력한다. 카이산 로드에서 방콕 왕궁까지 1.5Km의 짧은 구간이다. 소화도 시킬 겸 카이산 로드에서 싸남 루앙을 따라 걷다 도시의 기둥 사원을 발견했다. 잠시 입구 앞에서 기웃거리다 안으로 들어갔다. 만약 택시를 타고 바로 방콕 왕궁으로 이동했다면 도시의 기둥 사원을 못 보고 놓쳤을 것이다. 방콕에서는 도시를 새로 세울 때 도시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로 기둥을 만들고 사당을 짓는 관습이 있는데, 이 도시의 기둥 사원은 라마 1세가 수도를 방콕으로 옮기면서 왕궁 근처에 세운 기둥 사원이다. .. 2019.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