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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3

대부도와 제부도 사이, 전곡항 '서해바다' 가성비 좋은 칼국수&해물부추전 세트 대부도의 끝자락, 탄도항. 풍력발전소와 함께 누에섬등대전망대의 풍경이 예쁜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집콕 생활도 지긋지긋해질 무렴, 부모님을 모시고 탁 트인 서해바다를 구경하러 탄도항으로 향했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한동안 포근했던 날씨가 급격히 싸늘해지면서 서해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매섭다. 감기 걸릴 세라 풍력발전소를 멀리서 바라보고 싸늘해진 몸을 따뜻하게 해줄 칼국수를 먹으러 전곡항으로 다시 이동했다. 주소 :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로 14번길 5-16 영업시간 : 매일 10:00-20:00 대부도에는 칼국수집이 꽤 많은데, ‘서해바다’는 대부도와 제부도가 중간에 있는 전곡항에 위치해 있다. 부모님을 모시고 외식할 때면 늘 메뉴 선택이 조심스럽다. 맛과 가격 모두 만족시킬 만한 음식.. 2020. 11. 25.
[경기도] 구봉해솔길을 따라 본 서해바다와 낙조전망대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바다를 보고 싶다면 대부도만한 곳도 없을 것이다. 시화방조제를 따라 드라이브 하며 즐기는 바다 풍경은,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 너머의 바다와 갈매기떼, 그리고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의 낚시대가 꽉 막힌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었다. 미세먼지에도 아랑공하지 않고 창문을 활짝 열어 놓고 바닷바람을 쐬었다. 흘러간 추억의 노래를 틀어놓고, 친구들과 우스개소리로 희희낙낙거리며, 스트레스를 몽땅 날려버렸다. 잠시 시화나래에 들렀다. 친구들한테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자고 했더니, 마지못해 끌려나온 죄인들처럼 멀뚱멀뚱 먼 지평선을 응시한다. 장난끼가 발동했다. 내기를 해서 진 사람이 커피를 사는 걸로 하고 농구게임을 했다. 결과는 내 패배. 여기저기서 “소떡소떡”하는 소리가 쑥떡쑥떡 들렸다. 유독 .. 2019. 5. 10.
물왕저수지 자연산 밀물고기 맛집 '윤가네 민물촌' 물왕저수지 인근의 한 자연산 민물고기만 고집하는 매운탕 전문점 ‘윤가네 민물촌’. 시흥의 한 아파트 단지의 골목길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알고 찾아가지 않거나 지나가다 우연히 들르지 않고서는 찾기 힘든 곳이다. 안산에 사는 친구 S가 종종 직장 동료와 매운탕을 먹으러 올 만큼 괜찮은 음식점이라고 해서 대부도 가는 길에 잠시 들렀다. '윤가네 민물촌'은 이곳으로 이전한 지 얼마 안 됐다. 휴무일은 둘째주 일요일과 넷째주 일요일이다. 식당 입구에는 시커멓게 그을린 중년 남성이 강가에서 낚시하는 모습과 ‘윤가고집 자연산만…’이라는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식당 안과 밖에는 따로 어장이 없었다.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식재료가 필요할 텐데, 자연산 민물고기를 어떻게 보관한지는 궁금했다. 자연산 민물고기를 냉장.. 2019.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