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쵸1 서울 청계천 헌책방거리 중고 서적 구매, 책더미 속에서 건져올린 보물들 청계천 헌책방거리는 이제 겨우 그 명맥을 유지할 정도로 규모가 많이 줄었다. 예전에는 평화시장 로터리에서부터 광장시장으로 가는 길목까지 청계천을 끼고 헌책방이 즐비했는데, 이제 남은 헌책방은 고작 이십 여 개 정도뿐이다. 예전처럼 영한사전이나 영영사전, 옥편과 같은 사전류가 잘 많이 팔리던 시대에는 그나마 헌책방이 나름의 큰 역할을 해왔지만, 지금은 사전을 종이책으로 보는 젊은층의 수요가 확연히 줄어들었고, 또 알라딘 중고서점이나 인터넷 중고책이 자리매김하면서 이곳 청계천 헌책방거리는 존폐의 위기에 놓여 있다. 청계천 헌책방거리는 기웃거리다보면, 헌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분들은 대부분 노년층이다. 이 분들마저 이곳을 떠난다면 청계천 헌책방거리는 그저 허울뿐인 옛이름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잠시 한 헌.. 2019. 4.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