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연1 방화수류정에서 바라보는 수원 화성과 화홍문공영주차장 주차비 어디서 살고 싶냐고 묻는다면, 예전에는 주저없이 “수원”이라고 대답할 만큼 수원을 동경했다. 여느 신도시에서나 으레 그렇듯 급조된 아파트 단지가 빽빽히 들어서 있는 삭막한 도시에 살다 보니, 수원 화성을 중심으로 한 정겨운 도시 풍경이 있는 수원에 매료된 듯하다. 하지만 정작 수원은 몇 번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모처럼 수원 화성을 둘러 보러 주말 오후에 수원을 찾았다. 화홍문 공영주차장에서 주차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주차장은 이미 주차된 차로 가득찼다. 부득이 아직 안쪽 구석에 주차했는데, 저녁에 주차장을 빠져나오는 데만 40분이 넘게 걸렸다. 일일 주차비용은 3,500원. 방화교를 건너 용연 호숫가 둘레를 둘러 본 뒤 방화수류정으로 올라갔다. 수원 화성 성벽을 따라 올라가면 수원천을 가로지르는 양편의.. 2020. 1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