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가족 나들이, 천년고찰 신륵사, 강월헌(江月軒)에서 바라보는 남한강의 풍광
용인의 와우정사와 함께 우리 가족이 즐겨 찾는 여주 신륵사. 유명 사찰은 대부분 산세가 높은 깊숙한 산중에 의지해 지어졌는 데 반해, 여주 신륵사는 아주 독특하게도 남한강이 굽어보이는 강가에 위치해 있다. 남한강 상류인 여강의 물을 인자하게 끌어앉은 듯한 봉미산의 남쪽 기슭에 자리 잡은 신륵사에서 내려다 보는 남한강의 풍광은 그야말로 아름답다. 신륵사의 입장료는 다음과 같다. 어른은 3,000원이고, 청소년은 2,200원, 어린이는 1,500원이다. 단, 7세 미만의 어린이와 65세 이상의 노인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오후 3시가 다 되어서 신륵사에 발을 들여놓았다. 신륵사의 경내에 들어서자마자 불이문(不二門)이 나온다. 불이는 둘이 아니다, 즉 하나다. 이 말뜻은 상대적이고 차별적인 것을 모두 초월하..
2020.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