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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3

[서울] 서울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박물관, 한양도성박물관 동대문패션거리의 한 커피숍에 앉아 잠시 한낮의 더위를 피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달달한 망고 요거트를 마셨더니 재충전되었다. 하릴없이 커피숍에 앉아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것도 무료해 다시 걷기로 했다. 오간수교를 건너 홍인지문 사거리 앞의 세븐일레븐에서 커피를 사고 동대문성곽공원을 거닐었다. 주변의 한양도성 성곽과 잔디마당의 꽃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양도성박물관에 도착했다. 안내데스크에 커피를 잠시 맡겨놓고 박물관을 둘러봤다. 관람시간은 평일 09:00-19:00이며, 토/일/공휴일은 09:00-19:00(3-10월), 09:00-18:00(11-2월)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동대문성곽공원에 위치한 한양도성박물관은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 2019. 10. 14.
[서울] 장난감 왕국, 동대문문구완구거리 '승진완구' 동대문역과 동묘역 사이의 종로52길은 동대문문구완구거리다. 동대문문구완구거리에는 수십여 개의 가게들이 장난감과 문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데, 사업 아이템을 물색하기 위해 동대문을 찾았다가 우연히 동묘역을 지나면서 들렀다. 일부 관심 있는 제품 중 몇 개만 샘플링으로 구매해 판매해 볼 생각으로 동대문문구완구거리를 둘러 보았다. 아직 사업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입은 조심스럽지만 장난감이나 잡화, 인테리어 소품 등 취급 물품에 구애받지 말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게 올해 목표다. 그런 점에서 동대문구완구거리를 비롯해 동대문 일대는 배울 점이 많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또 굳이 시장조사가 아니더라도 시장 구경,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동대문문구완구거리의 중간 지점, 즉 사거리에는 30여.. 2019. 5. 8.
서울 청계천 헌책방거리 중고 서적 구매, 책더미 속에서 건져올린 보물들 청계천 헌책방거리는 이제 겨우 그 명맥을 유지할 정도로 규모가 많이 줄었다. 예전에는 평화시장 로터리에서부터 광장시장으로 가는 길목까지 청계천을 끼고 헌책방이 즐비했는데, 이제 남은 헌책방은 고작 이십 여 개 정도뿐이다. 예전처럼 영한사전이나 영영사전, 옥편과 같은 사전류가 잘 많이 팔리던 시대에는 그나마 헌책방이 나름의 큰 역할을 해왔지만, 지금은 사전을 종이책으로 보는 젊은층의 수요가 확연히 줄어들었고, 또 알라딘 중고서점이나 인터넷 중고책이 자리매김하면서 이곳 청계천 헌책방거리는 존폐의 위기에 놓여 있다. 청계천 헌책방거리는 기웃거리다보면, 헌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분들은 대부분 노년층이다. 이 분들마저 이곳을 떠난다면 청계천 헌책방거리는 그저 허울뿐인 옛이름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잠시 한 헌.. 2019.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