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1 남한산성 맛집 분위기 깡패 '낙선재' 한방백숙, 방갈로 모처럼 주말에 친구들이 다같이 모였다. 당일치기로 석모도를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계획은 어디까지나 계획일 뿐, 점심 시간이 지니서야 모였다. 석모도를 가기에는 애매한 시간. 어디를 가야할지 우왕좌왕하는 사이 남한산성의 ‘낙선재’가 유명하다길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선 점심을 먹고 다음 행선지를 생각해 보기로 했다. 남한산성로를 따라 꼬블꼬블한 산비탈길을 올라가고 내려가기를 수십 차례. 낙선재에 도착했다. 개울가를 끼고 고즈넉한 한옥이 멋들어지게 지어져 있었다. 대문을 넘어서자 본관의 대청 마루에는 많은 손님이 앉아 식사를 즐기고 있었고, 정원에는 장독대와 꽃이 한옥과 어우러져 한껏 멋을 자아내고 있었다. 카운터에서 대략 얼마 정도 기다려야 하는지 물어봤는데, 방갈로는 최소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한.. 2019. 3.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