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칭다오 맛집2

[중국 칭다오]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타이동 맛집 ‘양궈푸 마라탕(杨国富麻辣烫)’ 적당히 앉아서 먹을 만한 음식점을 찾느냐고 타이동(台东)을 한참을 해집고 다녔다. 오전에 칭다오맥주박물관(青岛啤酒博物馆)을 다녀온 터라 많이도 걸었다. 더 이상 옴짝달싹하지 못할 정도로 다리가 아팠기 때문에 거의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아무 음식점이라도 들어가려고 했을 때 우연찮게 발견한 ‘양궈푸 마라탕(杨国富麻辣烫)’. 유독 중고등학생이 많이 앉아 있었는데, 일반 중국 로컬 음식점인 듯했다. 안으로 들어가자 카운터 바로 옆에 신선 냉장 코너가 있었고, 온갖 식재료가 진열되어 있다. 대충 눈치밥으로 알아차렸다. 집게와 커다란 통을 들고 신선 냉장 코너에서 자신이 원하는 식재료를 골라 담아 카운터에 갖다주면 자기가 원하는 마라탕을 만들어 주는, 이른바 커스텀마이징 마라탕이었던 것이다. 식재료는 다양하다. 야.. 2019. 3. 30.
[중국 칭다오] 산동성의 유명 수제만두 점문점 '삼합원물만두(三合园水饺)' 삼합원물만두는 1939년에 개업한 수제만두 전문점이에요. ‘삼합원’이란 상호명은 삼국지의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에서 따왔다고 해요. 산동성 연태시의 한 번화가에서 시작한 삼합원은 엄선된 식재료를 사용하고 만두소와 만두피의 연구를 거듭해 만두왕이란 명성을 얻었죠. 1999년 1얼 1일에는 칭다오 시에 5개의 분점을 냈는데, 중국요리협회에서 ‘중국 산동요리 맛집’으로 인증되었을 만큼 칭다오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점 중의 한 곳이에요. 바이두 지도에서 삼합원물만두를 검색하면 칭다오시에는 현재 4개 분점이 있는데, 이 중 한 곳은 칭다오의 상징, 잔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요. 잔교를 둘러보고 중산로를 따라 걸으며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삼합원물만두로 이동했어요. 매장 규모는 대륙의 스.. 2019.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