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휴게실1 안양 병목안 토종 보양식 '청포휴게실' 방갈로에 앉아 찹쌀백숙 연일 삼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삼복 더위의 삼복(三伏)이란 초복, 중복, 말복을 가리키는데, 초복은 삼복의 첫째의 복으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다. 우리 조상들은 예부터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삼복에 삼계탕을 먹었다. 초복은 친구들끼리 모일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핑계거리다. 안양에서 근무하는 친구를 위해 퇴근하자마자 안양으로 이동했다. 친구가 추천한 맛집은 ‘청포휴게실’이다. 수리산의 병목안 시민공원으로 올라가는 산중턱에 위치해 있다. 저녁 8시가 넘어서야 도착했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초복이라 손님이 많았다. 청포휴게실은 수암천이 흐리는 개울가에 방갈로를 설치한 야외형 가게이다. 도착하기 전에 모기와 날벌레에 시달라지나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 모기.. 2019. 5.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