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다마1 [일본 미야자키] 우도신궁 여행, 깍아지른 절벽 동굴 속에 절이 있다고? 오비 죠카마치(飫肥城下町)를 떠나 다시 니치난 버스를 타고 해안가를 달려 우도신궁으로 향했어요. 우도신궁에 도착하자 다행히 날씨가 서서히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장마철이라 온종일 비가 예상됐지만 하늘이 도운 걸까요? 미야자키에서 만끽하는 첫 따사로운 햇살이 포근하게 느껴졌어요. 미야자키의 유명 관광 명소답게 우도신궁으로 참배하러 가는 여행객이 많았어요. 우도신궁으로 가는 계단길을 따라 걸어 올라갔어요. 빗물을 머금은 숲의 공기가 신선했어요. 계단길 옆 상점에 개 한 마리가 졸린 눈으로 웅크리고 앉아 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잠시 사진을 찍고 다시 우도신궁으로 향했어요. 잠시 후 긴 터널이 나타났어요. 에서 나오는 터널처럼 마치 이 터널 끝에는 미지의 세계가 펼쳐질 것만 같은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죠.. 2019.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