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삼계탕1 [경기도] 모란역 20년 뚝배기 삼계탕 '대왕삼계탕', 사전 예약 필수에요! 어머니가 요즘 부쩍 잔병치레가 심해졌다. 발목 인대가 늘어나 제대로 걷지도 못해 티켓팅한 일본 여행마저도 환불수수료를 내면서까지 포기해야 했고, 미세먼지 영향으로 예전부터 안 좋았던 폐가 더욱 악화되었다. 그래도 지금까지 큰 사고나 병원신세 없이 지내시고 계셔서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부모가 되면서 부모 노릇한다는 게 쉽지 않구나, 라고 새삼 느끼는데 자식 걱정 그만하고 부디 건강히 오래오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머니 원기회복을 시켜줄 겸 부모님을 모시고 삼계탕을 먹으러 갔다 왔다. 어머니가 추천해 준 모란의 한 삼계탕집, ‘대왕삼계탕’. 지난 번에 어머니가 계모임 때 지인 분들과 함께 갔던 곳이라고 하는데, 왠만한 음식점에는 성이 차지 않는 우리 까다로운 어머니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니 일단 맛은 괜찮.. 2019. 3.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