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mera

라이카 S3, 6400만 화소 CMOS 센서를 탑재한 프로용 중형 일안 레플렉스 카메라

by 바른생활싸가지 2020. 8. 31.

라이카 S시리즈는 라이카 카메라에 있어서 최상위 라인업 중의 하나로 2009년부터 판매되고 있는 프로용 중형 일안 레플렉스 카메라이다. 당시에는 중형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을 감는 원통형의 중형 카메라에 디지털백으로 불리는 타입이 주류였는데, 스튜디오에서 컴퓨터와 세트로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에 들고 나가기 쉽지 않았다.

 

 

 

 

 

 

 

 

이 시기에 발매된 라이카 S2는 ‘LEICA PROFORMAT’으로 불리는 40×30mm의 대형 센서를 채용해 예전의 35mm 필름 카메라와 같은 기동성을 갖는 것이 특징이었다. 이는 라이카의 철학을 따르면서도 다른 카메라 제조사에는 없는 라이카만의 스타일로 자리잡게 되었다. 현재는 시리즈 발매에서부터 10년이 지났는데, 십여 종류가 넘는 S시리즈 렌즈와 액세서리, 그리고 프로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시장에 자리매김했다.

 

S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라이카 S3의 기본 구성은 지난 모델에서 변한 것은 없지만, CMOS 센서가 3,750 화소에서 6,400 화소로 달라졌다. 외관은 그대로지만 내부는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라이카 카메라에서는평판이 좋았던 기존의 라이카 S 바디를 계송했다 발표했는데, 라이카 S시리즈는 지금까지도 기본적으로는 같은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의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름 카메라 시대의 스타일을 그대로 디지털 카메라에 발전시킨 M 카메라에도 일맥상통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라이카다운 수법이라고 있을 것이다.

 

대형 센서를 탑재한 중형 디지털 카메라인데다가 광학 파인더식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라고 해도 균형감이 있다. 중심 밸런스를 잡기 쉽고, 안에서 감기는 느낌이 아주 좋아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라고 생각된다.

 

라이카 S3 중형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이지만 최대형 사이즈는 아니다. 바디는 35mm 카메라의 프로용과 거의 같은 사이즈와 중량이다. 결코 작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단지 45×30mm의 포멧이기 때문에 장착되는 렌즈가 클 수 밖에 없다.

 

 

 

 

 

 

 

 

미러리스 카메라가 전성기인 지금,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인 라이크 S3 광학식 파인더는 든든한 후원군과 같다. 넓은 시야의 파인터를 통해 탁월한 라이카 렌즈를 통한 빛이 그대로 눈에 전달되기 때문에, 카메라의 가장 매력이 아닐까 싶다.

 

파인더를 보면서 셔터를 눌러 피사체를 포착하는 일련의 행위가 미러리스 카메라와는 크게 다르다. 또 방수방진으로 견고한 만듦새가 일품이다. 치밀하게 조립된 다이얼과 링를 움직여 보면  터치감에서 카이카다운 면모를 느낄 있을 것이다. 클릭감과 조작감에서 라이카 S3가 최상의 독일 제품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