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크 한우리, 닌텐도 스위치 중고 타이틀 카드 결재 구매 후기

 

출시되자마자 닌텐도 스위치 유저들 사이의 입소문을 타고 호평을 받은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국전 한우리를 비롯해 강남 게임이너스 콘솔마켓 등 오프라인 매장에는 재고가 없을 정도로, 한때 품귀현상을 빚을 만큼 인기를 끈 닌텐도 스위치의 최신 SPRG 게임이다.

 

어렸을 때는 <영걸전>과 <조조전> 등 지금도 가슴 뛰게 하는 일본 고전 명작 SPRG를 즐겨왔던 터라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을 내심 기대했다. 또 SPRG 게임의 특성상 현란한 컨트롤이 필요하지 않은 만큼 꽝손인 내게는 적합한 게임 스타일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미 수많은 게임 얼리어덥터들이 수 회차를 마치고,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의 중고 판매가 속속 올라오고 있었다. 꽤 많은 중고 매물이 나왔을 거라고 생각하고 신도림 테크노마트 한우리에 들러 중고 타이틀을 구매하러 갔다.

 

 

 

 

 

 

 

 

 

 

 

 

 

 

 

 

 

 

 

 

신도림 테크노마트 2층은 조립 PC를 비롯해 각종 주변기기와 게임 등을 취급한다. 썰렁한 매장과는 달리 평일 오후를 감안하더라도 신도림 한우리만 유독 붐빈다. 규모는 국전 한우리보다 조금 작은 정도이나 듣기로는 국전 한우리와 판매가는 동일하다고 한다.

 

 

 

 

 

 

 

 

 

 

 

 

직원에게 다가가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중고 타이틀이 있나고 물어보니, 마침 딱 한 개가 있다고 하며 중고 타이틀을 꺼내준다. 정말 딱 한 개만 있는 건지, 영업 멘트인지는 불분명하나 케이스를 열어 보이며 칩을 보여준다. 가격을 묻자, 현금가는 40,000원. 카드 결재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42,000원이라고 한다.

 

중고 타이틀이 없으면 그냥 옥션이나 인터파크에서 쿠폰 할인받아 구매할 생각이었는데, 42,000원이면 정가보다 훨씬 싼 데다가 지금 닌텐도 스위치 카페에서 판매되는 중고 타이틀의 가격보다 얼추 10,000원 정도 저렴해 카드 결재했다.

 

 

 

 

 

 

 

 

 

 

 

 

세 개의 반 중 하나를 선택해 학생들을 육성하고, 관계를 맺고, 각 캐릭터를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전투 방식도 SRPG의 장점을 그대로 갖고 있다. 주말을 고스란히 반납할 정도로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지나갈 정도로 재미 있다.

 

 

 

 

 

 

 

 

 

 

 

 

대부분 닌텐도 스위치를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로 입문하는 유저들이 많은데, 나처럼 컨트롤이 익숙하지 않다면 이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을 입문작으로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다시 <영걸전>과 <조조전>을 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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