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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남자 4명이서 방콕을? 욕먹을 각오하고 구매한 아시아나항공 태국 방콕 왕복항공권

바른생활싸가지 2019. 2. 23. 11:48

결국 이렇게 가긴 가네요. 더 늦어지기 전에 과감하게 태국 방콩행 티켓팅을 했어요. 그동안 괜찮은 가격대와 항공 스케쥴도 더러 있었지만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놓쳐 버렸는데, 이렇게 어물적거리다가는 인천공항 근처는커녕 시쳇말로 집에서 방콕할 것만 같았기 때문에 얼른 항공권을 구매했어요.

 

또 패키지 여행과 자유여행 사이에서 갈등이 많았는데, 최종적으로 자유 여행을 선택했어요. 패키지 여행의 경우 아무래도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고, 쇼핑 관광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그럴 바에야 먹고 싶은 음식 실컷 먹으며 돌아 다니는 편이 훨씬 나을 것 같았다.

 

8월은 성수기 시즌이라 항공권 비용이 만만치 않았는데, 스카이스캐너 혹은 11번기 등에서 항공권을 조회하면 신용카드별로 결재 금액이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가장 싼 항공권을 구매하려고 해도 해당 신용카드가 없으면 결재를 할 수 없는 것이 흠이었죠.

 

 

 

 

 

 

 

 

 

 

 

 

 

그 중에서 제주항공이 그나마 가장 저렴했는데, 우리가 선택한 건 아시아나항공이었어요. 조금 웃돈을 주더라도 좋은 기종, A380를 타고 편하게 가자는 의견도 있었고,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기 때문이었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는 씨티카드 메가마일리지밖에 없어서 항공권을 미리 예약을 걸어놓고 신한카드 Air 1.5를 발급받아 부랴부랴 결재했어요한 가지 의아한 점은 동일한 시간대와 기종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조회하면 가격이 더 비싸다는 점이었어요. 아무래도 신용카드 혜택 덕분이겠죠?

 

 

 

 

 

 

 

 

4 5일 일정이라고 하지만 출국일과 귀국일은 없는 셈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여행 기간은 단 3일뿐이에요. 어느 블로거의 글에서 읽은 글인데, 인천발 방콕행 아시아나항공이 대체적으로 출발이 지연된다고 하는데, 어차피 새벽 시간대에 도착하는 터라 조금 지연되더라도 전체적인 여행 일정에는 큰 영향은 없을 듯하지만 그래도 제때 출발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개인적으로 태국 방콕은 이번이 첫 여행이라 무척 셀레고 기대가 되요. 게다가 친한 고교 동창 4명이 모두 함께 가는 첫 해외여행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죠. 방콕에 가서도 친구들끼리 얼마나 티격태격할지 벌써부터 짐작이 가지만 좋은 우정여행을 쌓고 왔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 각자 다른 성향을 가진 친구들을 위해 어떻게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할지 조금 막막할 뿐이죠. 제가 총때 메고 여행계획을 세워야 할 게 불보듯 뻔한데, 후폭풍을 감당할 자신이 별로 없네요.

 

여행 경비는 그동안 알음알음 모은 곗돈을 사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개인 부담은 적은 편이에요. 항공권과 호텔 등을 포함한 여행 예산은 일인당 백만 원으로 정했어요. 항공권을 위낙 비싼 가격에 예매한 터라 호텔을 예약하고 나면 사실 남는 돈은 얼마 없을 것 같아서 기념품을 사거나 유흥은 각자 여분의 돈을 챙겨가기로 했어요.

 

태국 방콕을 남자 네명이 간다면 쌍지눈을 켜고 의심의 눈초리로 보실 분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너무 건전하게 놀아서 탈이에요. 이 같은 오해를 불식시켜 주기 위해서라도 건전하게 놀다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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