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물1 군산 선유도 '쥐똥섬' 밀물과 썰물과 '무녀2리 마을버스' 인생샷이 무엇? 무모한 건지 혹은 즉흥적인 건지, 큰 틀에서 선유도에 들른다는 계획뿐 구체적인 여행 동선을 세우지 못한 채 맞이한 군산 여행 2일차, 낯선 잠자리에 잠을 뒤척이다 새벽을 맞이했다. 우선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선유도 폭풍 검색. 선유도는 무녀도와 선유도, 장자도 등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고군산군도 중의 하나.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고군산로를 따라 신시도를 시작으로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가 이어진다. 이른 아침을 군산의 대표 빵집 ‘이성당’에서 해결하고 오전 느즈막한 시간에 선유도로 향했다. 선유도의 첫 번째 목적지는 쥐똥섬이다. 물때를 검색해 보니 다행히도 밀물 시간 전이다. 충분히 쥐똥섬을 건너갈 수 있을 것 같았다. 무작정 네이게이션에 무녀도선착장을 검색하고 출발했는데, 실제 쥐똥섬을 건너가.. 2020. 9.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