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방조제1 [경기도] 구봉해솔길을 따라 본 서해바다와 낙조전망대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바다를 보고 싶다면 대부도만한 곳도 없을 것이다. 시화방조제를 따라 드라이브 하며 즐기는 바다 풍경은,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 너머의 바다와 갈매기떼, 그리고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의 낚시대가 꽉 막힌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었다. 미세먼지에도 아랑공하지 않고 창문을 활짝 열어 놓고 바닷바람을 쐬었다. 흘러간 추억의 노래를 틀어놓고, 친구들과 우스개소리로 희희낙낙거리며, 스트레스를 몽땅 날려버렸다. 잠시 시화나래에 들렀다. 친구들한테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자고 했더니, 마지못해 끌려나온 죄인들처럼 멀뚱멀뚱 먼 지평선을 응시한다. 장난끼가 발동했다. 내기를 해서 진 사람이 커피를 사는 걸로 하고 농구게임을 했다. 결과는 내 패배. 여기저기서 “소떡소떡”하는 소리가 쑥떡쑥떡 들렸다. 유독 .. 2019. 5.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