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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촌의 솜씨 좋은 한식퓨전 '솜씨' 여름 특선

바른생활싸가지 2019. 5. 2. 00:10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를 관람하러 종종 이촌역을 들르는데, 전시 관람만큼이나 이촌역에 가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그건 바로 인터넷 상에 이촌 맛집이라는 지도가 떠돌 만큼 이촌종합시장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맛집이 많기 때문이다. 또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작가시점>에서 개그맨 이영자가 소개한 이촌 맛집도 화제가 되면서 새로운 먹자골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촌역 3-1 출구로 나와 용강중학교를 따라 나오면 우선 '스마일이촌떡볶이'과 '솜씨'가 나온다. '스마일이촌떡볶이'는 여느 때와 같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이 붐볐기 때문에 바로 '솜씨'에 들렀다.

 

 

 

 

 

 

 

 

 

 

 

 

 

 

 

 

 

 

 

 

 

'솜씨'는 퓨전 한식집이다. 영업시간은 (월-토) 11:30-23:00, (일) 11:00-22:00이다. Break time은 매일 16:00-17:00이다.솜씨는 수정(水晶) 빌딩 2층에 위치해 있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고양이 일러스트와 그림이 걸려 있다.

 

 

 

 

 

 

 

 

 

 

 

 

좌석은 좌식 테이블과 일반 테이블로 나뉘어져 있는데, 창가쪽은 2인용 테이블 1개와 4인용 테이블 5개, 6인용 테이블이 1개 있다. 유아용 의자도 따로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 혹은 친목으로 적당한 장소라고 생각된다.

 

 

 

 

 

 

 

 

창가쪽 2인용 테이블에 앉아 여름 특선 ‘김치말이국수와 생강돼지석쇠구이’를 주문했다. 가격은 9,900원. 천연 양념과 제철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해 매월 메뉴가 변경되는 게 특징인데, 주문한 여름 특선 ‘김치말이국수와 생강돼지석쇠구이’처럼 계절에 따라 다른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더운 여름에는 시원하고 아삭아삭한 김치말이국수가 단연 제격이다. 국수만으로는 단백질이 부족할 수 있는데 생강돼지석쇠구이가 영양의 밸런스를 맞췄다.

 

 

 

 

 

 

 

 

김치말이국수의 국물을 마시면 에어컨 바람 못지 않은 시원함을 몸안에서 느낄 수 있죠. 또 석쇠에서 구운 특유의 풍미가 일품이다.

 

밑반찬과 메인 음식 모두 자극적이지 않아 건강한 집밥을 먹는 듯한 기분이다. 건강하고 든든한 한끼 식사만으로도 무더운 여름을 나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