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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 단수이 자전거 여행, 자전거 대여비용 및 자전거 코스 소개

바른생활싸가지 2019. 11. 19. 00:10

단수이(淡水)는 타이베이의 북서쪽에 있는 항만 도시다. 단수이 홍마오청(紅毛城)과 진리대학(眞理大學), 세관부두, 후웨이(滬尾) 포대 등 단수이 일대에는 둘러볼 만한 곳이 상당히 많다. 단수이 여행의 시작은 MRT 단수이역에서 시작된다.

 

MRT 단수이역에서 단수이 위런(漁人) 부두까지의 길이는 약 5km이다. 왕복 10km를 걷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버스를 이용해 둘러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나 자건거를 타고 이동하면 단수이 강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그래서 자건거를 빌리러 MRT 단수이역 근처에 FunBike라는 단수이 자건거 대여점에 들렀다. 

 

 

 

 

 

 

 

 

 

 

 

 

 

 

 

 

 

 

 

 

대여시간은 평일 오전에는 9시부터 12시까지, 오후에는 14시부터 19시까지다. 12시부터 14시까지는 자건거 대여와 반납이 불가능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19시까지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다. 동절기(11월~3월)까지는 운영시간이 다소 짦다.

 

자전거를 빌리려면호텔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려줘야 하고신분증을 맡겨야 한다여권을 맡기는 건 좀 그래서 국내 운전면허증을 대체 가능하냐고 물었더니다행히 가능하다고 한다세워진 자전거를 골라 안장 높이와 페달 상태브레이크를 점검한 뒤 대여를 했다.

 

자전거를 반납할 때 결재하면 되고이지카드로도 결재가 가능하다시간당 가격은 150위안이며, 1시간 30분을 대여했더라도 2시간으로 계산된다.

 

 

 

 

 

 

 

 

 

 

 

 

평일 오전의 단수이는 가게들이 아직 오픈을 하지 않은 상태라 한가롭다. 낚시꾼이 삼삼오오 모여 여유롭게 낚시를 즐기거나, 거리를 청소하는 차량이 오갈 뿐이다. 자전거를 타고 쏜살같이 가게들을 지나쳐 단수이 강을 끼고 달렸다.

 

 

 

 

 

 

 

 

 

 

 

 

스타벅스에 다다랐을 때는 잠시 자전거를 멈추고, 단수이 강을 바라보며 쉬었다. 세관부두를 지나쳐 홍마오청에 도착했지만, 아쉽게도 자전거를 타고 들어갈 수 없다. 홍마오청은 그냥 지나쳐 높은 언덕길을 자전거를 끌고 진리대학에 들렀다.

 

 

 

 

 

 

 

 

 

 

 

 

 

 

 

 

 

 

 

 

다시 언덕길을 내려와 자전거길을 따라 단수이 위런 부두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 MRT 단수이 역에서부터 홍마오청까지 자전거길이 잘 정돈되어 있는 반면, 홍마오청에서 단수이 위런 부두가지는 한창 도로공사가 진행 중이라 아쉽게도 자전거를 타기에는 썩 좋은 환경은 아니었다. 그래도 예전에 단수이를 방문했을 때에는 걸어서 세관부두까지밖에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나름 의미가 있다.

 

 

 

 

 

 

 

 

 

 

 

 

 

 

 

 

 

 

 

 

연인의 다리에 당도하자 많은 보트들이 정박해 있다. 잠시 자전거를 세워놓고 의자에 앉아 단수이 강을 바라보았다. 자전거를 탈 때는 몰랐는데, 걷는 것만큼 다리 부담이 큰 듯 자전거에서 내리자 다리가 휘청거렸다. 곧 비라도 내릴 흐린 날씨다. 쉬는 것도 잠시, 다시 자전거를 타고 온 길을 되돌아갔다.

 

 

 

 

 

 

 

 

 

 

 

대여시간은 평일 오전에는 9시부터 12시까지, 오후에는 14시부터 19시까지다. 12시부터 14시까지는 자건거 대여와 반납이 불가능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19시까지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다. 동절기(11월~3월)까지는 운영시간이 다소 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