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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 유심스토어, 중국 유심칩 4일 데이터 무제한 이용 후기

바른생활싸가지 2019. 10. 24. 00:10

 

포켓 와이파이는 여럿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나홀로 해외 여행을 간다면 굳이 포켓 와이파이를 들고 다닐 필요가 있을까? 또 한국에서 종종 걸려 오는 스펨 전화나 모처럼 해외여행을 왔는데 눈치 없는 직장 동료의 전화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면?

 

해결책은 간단하다. 바로 현지 유심칩을 사용하면 된다. 출국 전에 N스토어를 통해 유심스토어에서 중국 유심칩을 구매했는데, 4일 데이터 무제한 유심칩이다. 가격은 9,500원이다. 직접 인천공항에서 수령하는데 왜 배송비 2,500원이 추가되는지 조금 이해가 안 된다. 그래서 총 결재금액은 12,000원이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유심스토어 위치는 3층 출국장 동편 B-C 사이에 있다. 체크인을 마치고 탑승수속 전에 유심칩을 찾으러 갔는데, 한 번은 그냥 지나쳐 버렸다.

 

다시 B-C 사이를 유심히 살펴보자 플레이와이파이 카운터에 유심스토어 카운터가 함께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봉투에는 유심칩과 유심 추출핀과 보관 케이스, 그리고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다.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 도착해 짐을 찾기 전에 미리 중국 유심칩으로 교환하고 핸드폰 전원을 켰는데, 처음에는 네크워크를 찾을 수 없다는 표시가 뜬다. 침착하게 사용설명서대로 수동으로 설정하고 전원을 켜자 이번에는 2G로 뜬다.

 

 

 

 

 

 

 

 

 

 

 

 

2G라니! 가끔 간헐적으로 카톡 메시지가 수신되지만 발신이 안 된다. 당연히 인터넷 접속이 느려서 페이지가 안 뜬다. 절망하고 있는 사이, 공항을 벗어나자 다행히도 LTE로 바뀌면서 카톡은 물론 구글 등 데이터 속도가 빠르다.

 

 

 

 

 

 

 

 

유심칩을 사용해 본 소감은 포켓 와이파이와 달리 따로 충전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귀국 후 반납할 필요 없이 그냥 버리면 되기 때문에 편리했다. 가격도 포켓 와이파이와 큰 차이가 없다. 특히 해외여행 중에 전화가 걸려오지 않아 상대적으로 스트레스가 덜하다는 점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