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青岛)의 타이동(台东)은 쇼핑 1번가답게 수많은 핸드폰 판매점이 있다. D.PHONE(迪信通)이라는 핸드폰 판매점은 애플, 화웨이, 삼성, 샤오미, 레노보, OPPO, vivo, HTC 등 다양한 핸드폰 브랜드를 취급하는 판매점인데, 최근에 화웨이에서 출시된 P20 Pro를 대대적으로 프로모션하고 있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자 화웨이의 제품이 가장 먼저 전시되어 있었다. 이번에 출시된 화웨이 P20과 P20 Pro 중 P20 Pro는 트리플 카메라를 채용해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제품이었다. 스마트폰의 듀얼 카메라 시스템에 이어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을 최소로 채용한 화웨이의 기술 혁신은 놀랍기만 하다.
화웨이 P20 Pro의 트리플 카메라는 35mm 환산 27mm의 광각 렌즈와 80mm의 중망원 렌즈의 RGB 칼러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와 모노크롬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 총 3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렌즈는 독일의 명문 카메라, 라이카와 협업했다. 렌즈는 ‘VARIO-SUMMILUX-H 1:16-2.5/27-80 ASPH.’이다. 화웨이 P9 이후부터 라이카 렌즈를 사용했지만 렌즈에 ‘VARIO’라는 명칭이 붙은 건 이번에 처음이다.
광각렌즈는 4,000만 화소이고, 망원렌즈는 800만 호소의 1/1.7’’ 센서를 탑재했다. 모노크롬은 2,000만 화소 센서이다. 설정에서 40MP, 10MP, 7MP(1:1), 7MP(18:9) 네 종류를 고를 수 있다. 망원 렌즈는 10MP 이하의 해상도가 아니면 사용할 수 없다. 40MP를 사용할 수 있는 건 메인 카메라뿐이다. 망원렌즈는 800만 화소밖에 없기 때문이다. 기본 해상도는 10MP, 즉 1,000만 화소이다. 역시 카메라는 화질은 뛰어나다. 화웨이의 플레그쉽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전체적인 스팩은 높다. 매장 담당직원의 말에 의하면 판매가격은 4,999위안이다.
또한 중국향으로 출시된 삼성 갤럭시 C8가 전시되어 있었다. 씨….팔. 발음을 조심해야 하지만, 중국에서는 굉장히 좋은 네이밍이다. 추측컨대, C는 China의 대문자를 나타내는 것일 테고, 8의 중국 발음은 发财(돈을 벌다)와 같아 행운의 숫자로 여겨진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약진과 삼성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하는데, 삼성이 좀 더 중국에서 분발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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